<카이스트 3박4일>
금요일 밤 11시 도착, 월요일 오후 1시 출발
소요금액 3만원(교통비 포함)
만난 친구 16명
이것이 숫자로 나타낼 수 있는 이번 외박의 기록이다.
입대 직전에도 한번 왔지만 그땐 방학이었고, 학기중에 온 건 아마 작년 봄 이후로 처음일지도 모르겠다.
많은것이 바뀌었다.
친구들이 신축기숙사에 살고, 전공수업을 듣고, 동아리들을 열심히 다닌다.
예전처럼 미친듯이 술마시고 놀자는 객기를 차마 못 부리겠다.
연락이 뜸했던 애는 만나도 어색하고, 쉽게 애들을 불러내지 못하겠다.
나 혼자 네버랜드에 갔다온 기분.
다들 어른이 되어간달까... 조금씩 조금씩 멀리 가버린다.
나는... 아직 잘 모르겠다.
어쨌든 내가 거지처럼 쳐들어가도 밥사주고 술사주고 놀아주고 재워주는 친구들이 남아있어서 행복하고 고맙다.
결론 : 다음부턴 내 돈 내고 사먹을게
금요일 밤 11시 도착, 월요일 오후 1시 출발
소요금액 3만원(교통비 포함)
만난 친구 16명
이것이 숫자로 나타낼 수 있는 이번 외박의 기록이다.
입대 직전에도 한번 왔지만 그땐 방학이었고, 학기중에 온 건 아마 작년 봄 이후로 처음일지도 모르겠다.
많은것이 바뀌었다.
친구들이 신축기숙사에 살고, 전공수업을 듣고, 동아리들을 열심히 다닌다.
예전처럼 미친듯이 술마시고 놀자는 객기를 차마 못 부리겠다.
연락이 뜸했던 애는 만나도 어색하고, 쉽게 애들을 불러내지 못하겠다.
나 혼자 네버랜드에 갔다온 기분.
다들 어른이 되어간달까... 조금씩 조금씩 멀리 가버린다.
나는... 아직 잘 모르겠다.
어쨌든 내가 거지처럼 쳐들어가도 밥사주고 술사주고 놀아주고 재워주는 친구들이 남아있어서 행복하고 고맙다.
결론 : 다음부턴 내 돈 내고 사먹을게
태그 : 기승전병




덧글
쪄s 2012/04/19 01:20 # 삭제 답글
미친듯이 술마시고 객기를 부리기엔 우리도 이미 너무 늙었..ㅠ